북한의 식량부족은 어제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유엔 북한팀에서 발표한 ‘2020 북한 필요와 우선순위’에 따르면 전체 북한 주민의 40%가 식량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며, 인도적 지원이 위기에 처한 북한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명선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북한의 식량 상황은 어제오늘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미 장기화된 식량부족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메마른 광야와 같이 곤고하고 궁핍하게 만들었고, 대북제재에 코로나19와 자연재해까지 어려움을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농업 비중이 높은 북한은 언제나 ‘생산량증대’가 목표였지만 반복된 자연재해와 지력 약화, 붕괴된 농업시설 복구가 원활하지 않아 올해도 북한은 식량부족 문제를 극복하기에 쉽지 않다고 국제기구와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도적 영양지원은 생명줄이며, 식량 부족을 해결하는 시작입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북한이 처한 현실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북녘 동포들이 처한 어려움을 먼저 헤아리며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장기화된 북한의 식량부족 상황 속에서 대북 인도적 영양지원이야말로 북한의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임산부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 방법입니다.
코로나19와 국경봉쇄로 어려웠던 지난해부터 샘복지재단은 SAM International과 함께 즉석건조영양식품(RUDF)를 지원할 수 있는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비용부담과 복잡한 절차뿐만 아니라 닫혀진 국경이 하루 빨리 재개되어 인도적 대북 영양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글, 사진]샘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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