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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공지] [북한병원] 병원아, 살아나라! 날짜 2019.08.06 14:59
글쓴이 샘복지재단 조회 948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1차~3차 의료기관으로 구분되는 것처럼 북한도 1차부터 4차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차 의료기관은 리, 동 진료소이고, 2차는 시,군 병원, 3차는 도 중앙병원과 의대부속병원, 4차는 평양의 대형병원들을 말합니다. 이외에 결핵, 간염, 구강, 한센병 등 특수병원들이 있습니다. 

원래는 북한의 보건의료서비스 기본원칙이 무상치료제이기 때문에 무료로 진료 및 투약서비스를 받는 것이 정상이나 1990년대부터 경제난으로 실질적인 무상치료는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무상치료제도와 함께 의사담당구역제, 예방의학, 고려의학 강화 등의 정책을 펴고 있으나 의약품이 많이 부족하고, 의료시설이 열악하여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약도 줄 수 없어 장마당과 같은 곳에서 환자가 약을 직접 구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근 들어 제약공장을 세우고 가동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의약품 원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의약품 생산이 많이 부족하여 1차 진료의 80%이상이 민족의학이라는 고려의학 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의사는 인구 1천명당 3.5명으로서(2016년 통계) 의사, 조의사, 고려의사, 위생의사로 구분되고 학제도 각각 다릅니다. 하지만 의약품의 절대 부족과 의료 장비 및 기구의 낙후가 심각하여 의료기기 보급과 함께 의료 인력의 역량강화 또한 필요합니다. 


현재 샘복지재단은 1995년에 세운 평양시 제3인민병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새는 물로 사용할 수 없는 수술실과 진료실을 위해 지붕을 보수하고 대부분 고장 나고 낡아 쓰지 못하는 의료기기들을 보급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의약품과 의학서적도 보내고자 합니다. 제3병원이 담당하는 지역인구만 해도 60만 명이 넘고, 매일 2,500명의 환자가 찾아온다고 하니 마음이 더욱 분주해집니다. 병원을 살려서 더 많은 동포들을 제대로 치료하여 아픈 몸을 고쳐주고 상한 마음을 위로해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치료자이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도 기도합니다. 

“병원아, 살아나라!” 
제3병원 살리는 일에 함께 하여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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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학이란?
북한은 한방치료를 동의학이라 하여 1953년 휴전 이후부터 정책적으로 적극 장려하였다. 고려의학은 1993년 ‘민족 주체성을 살린다.’는 취지 아래 동의학을 새롭게 고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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