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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지] [사랑의왕진버스] 2019 사랑의 왕진버스 (1차) 의료봉사 활동 날짜 2019.04.09 14:13
글쓴이 샘복지재단 조회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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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7일 인천시 연수구에 소재한 한샘선교교회에서 고려인 동포와 CIS국가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위한 ‘사랑의 왕진버스’ 이동진료 의료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고려인이란 구한말인 1860년 농민 13세대가 최초 연해주에 정착한 이후 소련 당국에 의해 시베리아 등지로 강제이주되어 현재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에 살고 있는 동포를 말합니다. 현재 국내 고려인 동포는 약 7만여 명으로 대부분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얻고자 모국을 찾아왔지만 우리 사회 내 고려인 동포를 한민족 동포로 바라보는 인식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사랑의 왕진버스를 통해 만난 인천 고려인 동포(약7,200여 명)들은 우리와 동일한 성씨와 외모를 지니고 있지만 오랜 세월 동안 역사, 정치, 문화 등의 다른 환경에서 살아 온 방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국에서 새롭게 정착하기 위해 노력해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고려인 동포를 외국인노동자로만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과 편견은 아픈 몸 만큼이나 마음에도 깊은 상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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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9 사랑의 왕진버스(1차) 의료봉사를 실시한 한샘선교교회에서는 고려인 동포들이 이주 후 사고방식 및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적 융화를 돕고자 한글교실 및 방과 후 교육 등 고려인 동포 근로자들과 자녀들을 섬기는 사역을 감당해오고 있습니다. 특별히 맞벌이와 바쁜 생계활동 등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고려인 동포들이 건강검진 및 진료상담을 받길 희망하여 의료봉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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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에는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치과 및 약제과 의료진과 전문 의료통역사 및 경기대 러시아어문학과, 중앙대학교 유럽문화학부 러시아어문학 전공 학생 등 총 2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하였으며, 60여명에게 82건의 진료 및 투약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고려인 동포들이 받은 마음의 상처와 아픈 몸이 위로받을 수 있는 따뜻한 섬김과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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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왕진버스’는 올해도 국내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봉사활동에 참여할 의료진과 봉사자, 의약품과 생필품 후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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