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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지] [샘후원자이야기] 단동의 말 조련사 -John M 날짜 2018.05.11 16:01
글쓴이 샘복지재단 조회 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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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안목은 놀라운 것이었으며 경외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저는 여섯 살 때에 홍역을 앓았기 때문에 밖에 잘 나가지 못했습니다. 나의 첫째형 게리(Garry)가 텍사스 태어난 단거리 경주마인 토니(Tony)를 처음으로 구입했을 때 나를 제외한 우리 가족 모두는 새 말과 안장에 감탄하였습니다. 제가 5살쯤 되었을 때, 아버지는 저에게 벅(Buck)이라는 수레 끄는 말을 타게 해주셨는데 그때 거대한 말의 궁둥이에 탔던 것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이처럼 승마를 좋아했고 하루 종일 타고 싶어 했지만 여섯 살에 홍역을 앓은 탓에 아버지는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쉬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15살에 하나님의 사역에 대한 부르심을 받았지만 말의 대한 사랑은 대학시절 내내 식을 줄을 몰랐습니다. 미주리 주(州) 스프링필드에 있는 중앙성경학교의 설교 수업에서  제 첫 설교는 말을 밧줄로 묶는 방법이었습니다. 말을 통해서 성경학교 학위를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저는 주님이 우리를 다른 환경에 데려다 놓으시고는, 우리 안의 열정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닿게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종종 다양한 것들을 필요로 하는 사역자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은 듣는 귀를 원하며, 사역자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도 원하며, 사역자에게 최선의 것을 이끌어 내는 사람을 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는 말 훈련사로서 제가 말을 훈련시킬 때 얻기도 하며. 또한 내가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얻는 것이기도 합니다.
제 친구들은 제가 기존 방식을 깨며 처음부터 다시 교육해야 하는 야생의 콜트 같은 어린 말과 함께 있고 싶어 한다는 것을 믿기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느린 과정을 거치며 그런 말들이 마침내 조련사인 나를 이해를 하고, 내가 하려는 것을 받아들일 때, 그때를 너무 사랑합니다. 말과 사람이 일하는 것 사이에는 뚜렷한 유사점이 있는데 무리의 관계를 중시하며, 인간의 가족 체계와 아주 유사한 매우 사회적 존재라는 것입니다. 말은 인간의 신호를 배우고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익숙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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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육체나 감성에 상처받은 말들은 회복한 뒤에도 남은 생애 동안 마음의 짐이 그대로 남아 있고 때론 미숙한 조련사의 혼란스러운 교육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자신감을 상실하기도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 세상은 부서지고 상처받은 개인들이 모여 살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에도 불구하고 아픔과 힘든 시기를 겪으며 잘못된 방식의 의사소통과 학대로 인해 고통 속에서 누구를 믿어야 할지도 잘 모르게 됩니다.
      
제게서 교육 받는 말들은 먼저 저를 믿어야 하고, 그 과정은 강압적이지 않은 부드럽게 속삭이며 가르치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와 매우 비슷한 길로 인도하십니다. 단지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에게서 배우기를 원할 때, 우리의 길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드러나지 않은 상처들이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지만 상처를 덮는 은혜를 주셨기에 우리는 나아갈 수 있습니다. SAM-Care의 사역은 지난 10년 동안 제 평생의 귀한 경험을 주었습니다. 저는 세 번이나 훌륭한 의료팀들과 함께 비전트립을 하였고, 그때마다 아주 놀라운 경험들을 하였습니다. 박세록 박사님과 그의 아내 한나, 수지 본부장 및 SAM-Care의 열정적인 모든 스탭들은 전 세계의 가장 빈곤한 사람들의 요청을 지원하는 소중한 일원들입니다. 만일 그리스도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낼 수조차 없을 때, 어떻게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을까요? 이럴 땐 행동으로 몸소 보여주고 진실한 마음으로 소통을 해야만 가능할 것입니다.


말에게 사랑으로 접근하는 방식과 매우 흡사하게 SAM-Care는 불안정한 지역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기도는 단동병원이 어둠의 지역에서 주님의 등대로서 끊임없이 빛을 발하도록 계속 운영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이 상한 마음을 고치듯이 치유의 빛이 그곳을 덮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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