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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공지] [미주소식]미주 약사팀 단동 비전트립 방문 날짜 2016.07.22 18:06
글쓴이 샘복지재단 조회 2599
[미주 SAMcare 소식입니다]

미주약사회가 지난 1년간 기도하며 준비했던 단동복지병원 방문과 봉사를 계획한 날이 다가왔다. 팀 일행 12명은 SAMCare의 로고가 새겨진 흰 유니폼을 멋지게 입고 들뜬 기분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북한 땅 신의주 맞은편에 위치한 단동은 북한과 중국 간의 무역의 중심지로 많은 북녘동포들이 살고 있으며, 한 해 중국을 찾는 방문자는 수십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하나님께서는 박세록 총재님께 "의료활동을 중심으로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라" 는 사명을 주셨다.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1995년에 500개 병상을 가진 평양 제3인민병원을 개원하게 되었다. 그후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중국 단동에도 100개 병상을 가진 단동복지병원을 개원하게 되었고 역시 이런저런 일들을 겪은 후에 단동 한복판 시내에 병원을 이전 재개원하여 계속해서 한민족 동포들을 위한 치료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세가 급격히 냉랭해지고 거짓된 정보들로 인해 북녘동포들을 위한 치료가 더욱 힘들어지게 되었다. 우리가 병원을 방문하였을 때도 3명의 의사와 5명의 환자들만 만날 수 있었던 이유를 듣고 나니 가슴 아파 눈물이 나오지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길을 열어 주실 것을 믿으며 박세록 총재님, 의료진과 현지 직원들에게 한없이 감사하며 사랑과 위로를 보내는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는 병원 문을 나섰다. 하나님께서 외롭고 힘든 동포들을 위해 오로지 생명살리는 일에 전념하는 SAMCare를 안전하게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더 많은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주시기를 기도해 본다.

압록강 에는 여러 개의 섬들이 있는데 거의 북한이 영유권을 가지고 있고 강물은 중국과 북한이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강을 오가는 중국 유람선을 타고 지나가면서 북녘동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강에서 빨래를 하고, 낚시를 하거나 김을 매는 정겨운 동포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멀리서나마 인사도 건네고 손도 흔들어 주면서 저절로 주님께 북녘동포들을 위한 기도를 하게 되었다. 강을 따라 세워진 망대와 경비원을 보면서 하루속히 한민족이 하나로 뭉쳐지는 통일을 염원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통일의 그날이 속히 오기를 바라며 한민족에게 더 큰 은혜와 사랑을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이전에 우리 한민족에게 큰 사랑을 베풀어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통일과 화합이라는 큰 선물을 우리 한민족에게 주실 것을 믿는다. 그날까지 통일과 우리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생명살리는 귀한 일에 노력하고자 한다.

약사팀 병원 앞.jpg
 
약사팀 동관협회에서.jpg

[글. 미주약사회 박제인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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