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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공지] [북한병원④]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날짜 2021.07.12 11:20
글쓴이 샘복지재단 조회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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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병원을 세운 것도 기적이지만 더 큰 기적은 후원자님의 섬김과 사랑으로 북한 병원을 지원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우리는 이전보다 더 큰일을 이루기 위해 시작합니다.

62만여 명의 북한주민
북한의 보건의료제도에는 의사담당구역제가 있습니다. 외래로 찾아오는 환자를 진료할 뿐만 아니라 의사가 담당구역에 나가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북한 주민의 건강을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거주지와 생활단위에 따라 진료소부터 도 병원과 상급병원까지 담당구역이 정해집니다. 평양시 제3인민병원은 평양시 보통강 구역 및 외곽지역 62만여 명을 담당하는 상급병원으로 진료소에서 치료받기 어렵거나, 급한 치료가 필요한 북한 주민이 찾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북한에서는 우리가 마음대로 가고 싶고, 만날 수 있는 것이 제한되어 있지만 병원에서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고, 많은 북한 주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북한 주민들의 건강을 회복하고, 생명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병원이야말로 북한 주민의 건강을 회복시킵니다. 그래서 샘복지재단은 평양시 제3인민병원을 더욱 건강하게 세워나가고자 합니다. 62만여 명의 북한 주민을 기억해주세요.

매일 찾아오는 2,500명의 북한 환자들
병원을 찾는 북한 주민이 바라는 것은 아프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병원에 가면 치료받거나, 필요한 약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 병원도 의약품이 부족하고, 지금의 의료장비로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어느정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하루 평균 2,500여 명의 북한 주민은 평양시 제3인민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샘복지재단은 평양시 제3인민병원을 찾는 2,500여 명의 북한 환자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싶습니다. 이들이 더 좋은 치료와 더 많은 진료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왜 아픈지 모르는 불안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답답함을 덜어내주고 싶습니다. 실제 병원을 찾는 북한 환자들은 기초적인 의약품과 예방 가능한 치료와 보건위생만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25여 년 된 평양시 제3인민병원
1995년 11월, 평양시 제3인민병원을 건립하고 개원식을 할 때에 병원 내부에는 다양한 진료과목과 현대식 장비 및 의약품이 골고루 갖춰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인도적 지원을 통해 각 도 병원과 진료소에 의약품, 영양식품을 지원해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평양시 제3인민병원을 통해 북한 주민을 치료하고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었지만 제 기능을 다한 의료장비와 건물은 수명이 다 되어 언제까지 북한 주민들을 치료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샘복지재단은 더 많은 북한 주민을 치료하고, 더 오랫동안 북한 주민을 만나기 위해 평양시 제3인민병원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병원 기능을 회복시키는 일은 병원을 세운 기적보다 더 큰 일을 이루는 일입니다. 그래서 후원자님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겐 코로나19로 북한의 모든 문이 닫혀진 것이지만 북녘동포들에게는 좁은 곳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문을 여는 것도 필요하지만 북녘 땅을 위해 기도하며, 다시 재개 될 북한 사역을 위해 함께 준비해야 합니다. 후원자님의 기도와 후원을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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